황창중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장 "외화자산에 기회"

황창중 센터장 "러시아·달러화 표시채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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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저금리ㆍ저성장 시대가 이어지면서 국내에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야를 해외로 넓히면 달라지죠. 지난해 브라질 채권에 투자했다면 수익률 70%의 주인공이 됐을 겁니다. 외화 자산에서 수익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 있는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에서 만난 황창중 센터장(사진)은 "올해는 러시아 채권과 달러화 표시 해외채권을 눈여겨봐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기준금리도 2% 이상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채권에 투자하면 연 5~10%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황 센터장은 판단했다. 달러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달러화 표시 채권에서도 연 4~5%의 수익을 예상했다.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는 고액자산가가 몰려 있는 강남에 자산관리센터를 열어야 성공한다는 선입견을 깨고 PB 서비스 중심에 섰다. 오로지 콘텐츠만으로 승부를 걸었던 덕분이다. 2011년 8월 BoA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PB사업부를 인수해 개점, 다른 점포보다 해외투자 동향을 빠르게 파악했다. 해외주식ㆍ해외채권ㆍ외환 등 해외상품 정보를 한발 빠르게 고객에게 알릴 수 있었다. 메릴린치 출신 PB를 주축으로 해외상품을 발굴했다.


현재 고객자산은 12조원에 달한다. 센터를 개점한 지 5년여 만에 20배 증가했다. 해외 주식과 해외채권만 8300억원이다. 10억원 이상 관리고객은 285명, 3억원 이상은 517명에 달한다. PB 1인당 10억원 이상 관리고객 수는 평균 18명이다. 3억원 이상은 32명 수준이다.

황 센터장은 "초고액자산가 고객 이탈률은 3% 이하"라며 "고객 평균 수익률은 5.8%로 거액 자산가의 목표 수익률인 5%를 뛰어넘는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강북센터에서 투자한 상품 가운데 브라질 채권, 달러화 표시 채권, 하이일드 해외 채권, 인컴펀드 등을 통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최소 6%에서 최대 70%까지 수익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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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까.


황 센터장은 "투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국내외 불확실성 탓에 안정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분산투자를 하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프랑스 대선, 그리스 구제 금융 등 변수가 많아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이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펀드에서는 인컴펀드, 커머디티 펀드, 부동산 펀드가 전망이 밝다"고 소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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