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13개 역명 결정…"7월 말 개통 목표"
2월 말 기준으로 공정률 92.8%…사전 행정절차도 진행 중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올해 7월 말 개통을 목표로 하는 우이신설선의 13개 역 명칭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역명은 관할 자치구 및 주민의견과 지명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반영해 결정했다. 13개 역 중 환승역인 성신여대입구, 보문, 신설동 3개 역은 기존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 나머지 10개 역에 북한산우이,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가오리, 화계, 삼양, 삼양사거리, 솔샘, 북한산보국문, 정릉 등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우이신설선 개통일에 맞춰 주변 학교·기관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역명병기를 실시한다. 역명병기 대상은 환승역을 제외한 10개역이다. 이번 달 안에 역별 원가산정용역을 실시하고,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 세부운영지침을 마련해 사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이신설선은 서울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경전철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 구간을 다닌다. 한 열차당 2칸의 객실이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이신선설의 공정률은 92.8%다. 전 구간의 토목구조물 공사가 완료됐다. 무인 운영을 위한 신호·통신공사, 역사 엘리베이터 및 캐노피, 환승통로 등 이동편의시설과 역사 내부건축 및 설비공사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으로 모든 건설공사를 4월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우이신설선 운영계획 검토 등 사전 행정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운영 및 유지보수계획'을 사업시행자로부터 받아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수정·보완 중이다. 무인으로 운행된다는 특성상 비상상황 및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계획 및 매뉴얼'도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따라 수정·보완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중이다. 수도권 전철운영기관 11개 기관과 연락운송기관회의를 열었고, 수도권 지자체 및 운송기관이 참여하는 수도권 교통카드시스템 개선회의를 했다.
우이신설선 개통 전 영업시운전 기간 동안 도시철도 부문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합동안전점검반도 운영한다. 시민 불편사항과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해 미리 점검한 뒤 개통 전까지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우이신설 경전철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통준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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