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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바르셀로나에 한국 ICT 전파한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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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7에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 개관

[르포] 바르셀로나에 한국 ICT 전파한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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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학생들이 수학, 과학 과목만을 공부하는 것을 넘어서 ICT 기술을 통해 여러 과목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인지능력에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2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유니버스 프라자(Universe Plaza)에서 만난 마이떼 비야가 씨는 SK텔레콤의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녀는 스페인 라 살 보나노바(La Salle Bonanova) 학교 선생님인데, 이날 아이들과 티움 모바일에 방문해 SK텔레콤의 다양한 ICT 기술을 체험했다.

한국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마라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로만 알고 있던 그녀는 티움 모바일의 기술 수준을 보고 꽤나 놀란 눈치다.

그녀는 "최근 학교에서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만큼 오늘 티움 모바일의 방문이 굉장히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티움 모바일은 SK텔레콤이 지난 2014년부터 어린이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ICT 전시관이다. 그동안 전국 25곳을 누비며 약 16만 명의 어린이들을 만나왔다.

이번에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식 초청 요청에 따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운영하게 됐다. 티움 모바일이 해외에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티움 모바일에서 축구 게임을 차용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홀로그램을 이용한 문화교실, 가상현실 과학교실, 증강현실 동화교실 등 'IT활용 인문교실'과 '알버트 코딩교실'을 운영했다. 10세~12세 연령대의 아이들을 중심으로 48명이 한 그룹을 구성해 한 시간 동안 교육 투어가 진행됐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기다 보면 ICT의 기초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현지 어린이 특성과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알버트 코딩교실은 현지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였다.

알버트 코딩교실이 재밌었다는 11살 미예라는 "1학년 때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로봇을 갖고 놀았다"며 "학생들이 서로 다른 역할을 갖고 협동 학습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MWC2017기간 동안 약 2만명의 세계 각국 어린이들이 티움 모바일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티움 모바일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현지에서 이처럼 IT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니 도시 전체가 SK텔레콤에 고마워했다"며 "앞으로도 빈곤과 지역에 의한 정보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세계적 ICT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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