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지역 내 중학교 8개, 고등학교 6개 총 14개 학교가 참여한 교복 물려주기 행사 진행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8년째 이어져 온 이 사업은 2017년 지역 내 건대부중, 광양중, 광장중, 구의중, 동대부여중, 신양중, 양진중, 자양중 등 중학교 8개와 건대부고, 광남고, 광양고, 대원여고, 동대부여고, 자양고 등 고등학교 6개 총 14개 학교가 참여한다.
구는 다목적실, 매점 등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교복을 전시할 공간을 마련하도록 학교에 협조를 구하고 수거한 교복에 대한 세탁비와 수선비, 비품비 등을 지원한다.
물려줄 교복은 각 학교 가정통신문,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수집하며 기증한 교복은 손질과 세탁을 거쳐 신입생 및 전입생에게 무상 혹은 옷 한점 당 500원에서 5000원 정도로 기존 교복보다 10배에서 20배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교복을 판매한 수익금은 학교별로 행사운영비, 불우이웃돕기 성금, 성적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등으로 자율적으로 활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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