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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없는 날' 미국 전역에서 동맹 휴업 "우리 모두가 이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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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없는 날'인 16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동맹휴업과 등교거부가 벌어진 가운데, 미국 텍사스 주 셔먼에서 한 시민이 '우리는 사람이다', '우린 모두 이민자'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민자 없는 날'인 16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동맹휴업과 등교거부가 벌어진 가운데, 미국 텍사스 주 셔먼에서 한 시민이 '우리는 사람이다', '우린 모두 이민자'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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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트럼프의 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이민자 없는 날'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활동이 전개됐다.

1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미국 주요 도시의 이민자 출신 자영업자와 노동자들이 이날 하루 동맹 휴업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민자 없는 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반 이민 정책의 표적이 된 멕시코계를 비롯한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주도했다. 보이콧을 통해 상점문을 닫고 일터에 나가지 않음으로써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에 끼치는 경제·사회적 영향을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번 보이콧에는 불법 이민자는 물론,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보유한 이들도 참여했다. 또 파트타이머부터 고액 연봉자까지 한 목소리로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했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중고등학생들도 등교하지 않고 보이콧에 동참했다.

특히 남아메리카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뉴멕시코에서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 기습 단속과 추방을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이슬람권 7개 나라 국민의 미국 입국 잠정 중단 행정 명령, '불체자 보호도시'(피난처 도시) 연방 자금 지원 중단 등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번 동맹 휴업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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