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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한국 선수단 숙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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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결단식[사진=김현민 기자]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결단식[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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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제 8회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 숙소가 일본 삿포로 프린스호텔로 바뀌었다.

대한체육회는 7일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전날 '한국 선수단의 숙소를 APA호텔에서 프린스호텔로 변경했다'는 공식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 개 종목(빙상,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 170여명은 대회 기간 동안 프린스 호텔을 사용할 예정이다.
APA호텔은 객실과 로비 등에 극우성향의 책자를 비치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호텔은 최고경영자인 모토야 도시오가 위안부 강제 동원과 난징 대학살 등을 부정하는 내용을 담아 집필한 책자를 비치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헌장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았다. OCA 헌장 제36조 부칙에 "어떠한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OCA 대회 장소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런 점을 강조하며 지난달 선수단 공식 숙소에서 관련 책자를 치워달라고 요구해 삿포로 조직위가 수용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우리 선수단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다시 삿포로 조직위 및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숙소 변경을 요청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다섯 개 종목에 선수 142명과 임원 78명 등 선수단 총 220명을 파견한다. 대회는 19일에 개막해 26일까지 열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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