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경근 집행위원장 페이스북)

(사진=유경근 집행위원장 페이스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됐던 단원고등학교 학생인 고 유예은 양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에서 '자궁경부암 검진표'를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 유 양의 아버지인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유 양 앞으로 날아온 '자궁경부암 검진표' 사진을 게시하면서 "오늘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받으라는 우편물이 왔습니다"고 썼다.

이어 그는 "한참 들여다보았죠. 아무 소용없는 검진표"라고 덧붙였다.


유 양에게 검진표가 배송된 이유는 유가족이 유 양에 대해 아직 사망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 위원장은 "예은이 말고도 아직 사망신고를 안한 가족들이 많죠"라며 "종종 예은이 앞으로 휴대전화 요금고지서 등 우편물들이 옵니다"고 말했다.

AD

끝으로 그는 "이젠 예은이 앞으로 우편물이 오면 잠시 착각에 빠져봅니다"라며 "그리고 그 착각이 현실이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도 해보죠"라고 딸을 그리는 마음을 전달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