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범여권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다.
1일 반 전 총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주도해 정치 교체를 이루고 국가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순수한 뜻을 접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반 전 총장은 범여권 대선주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지지층이 어디로 갈지 예측불가한 상황이다. 이날 바른정당을 방문했던 반 전 총장의 행보를 고려할 때 그가 지목한 '일부 정치인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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