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2060~2100 예상…연준 시각 확인해야”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전망치를 2060~2100으로 내놓으면서 31일(현지 시각)부터 있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시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설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26일 16포인트 이상 뛰어오르면서 2080선 위에서 마감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의 호조와 실적 개선 기대감, 자사주 소각 등으로 상승하면서 두 종목만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주는 1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매파적인 시각을 제시할 경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은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정책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물가상승 압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트럼프의 재정정책이 더해질 경우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당초 전망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1월 FOMC에서 연준은 경기와 물가평가를 진전시키며 이전 대비 매파적인 입장을 제시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예측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기대할 만하고 월말에 발표될 주요국들의 경제지표가 개선된다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금리상승에 의한 금융주도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하기는 어려우므로 단기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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