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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결승 클래식 매치 성사 '페더러 vs 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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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7년 남자프로테니스(ATP)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의 결승전은 로저 페더러(36·스위스)와 라파엘 나달(31·스페인) 간의 클래식 매치로 치러진다.

나달은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7 호주오픈 준결승전에서 4시간56분의 혈투 끝에 그리고리 디미트로프(26·불가리아)를 3-2(6-3, 5-7, 7-6<5>, 6<4>-7, 6-4)로 꺾었다.

페더러는 전날 준결승전에서 3시간4분 싸움 끝에 스탄 바브링카(32·스위스)를 3-2(7-5, 6-3, 1-6, 4-6, 6-3)로 꺾고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둘은 29일 결승전을 한다.

페더러는 2010년 이후 7년만에, 나달은 2014년 이후 3년만에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다섯 번째, 나달은 두 번째 호주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페더러는 지금까지 호주오픈 결승에 다섯 번 진출해 네 번 우승(2004, 2006, 2007, 2010년) 우승했다. 유일하게 2009년 호주오픈 결승에서 졌는데 당시 상대가 나달이었다. 페더러 입장에서 29일 결승전은 8년 전 호주오픈 결승전 패배 설욕의 기회인 셈이다.
나달은 지금까지 호주오픈 결승에 세 번 진출했다. 2009년과 2012년, 2014년이다. 2009년에는 페더러를 3-2(7-5, 3-6, 7-6<3>, 3-6,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2년과 2014년에는 노바크 조코비치(30·세르비아)와 바브링카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페더러와 나달의 상대 전적에서는 나달이 23승11패로 앞선다. 둘은 메이저대회 결승에서도 여덟 번 만났다. 메이저대회 결승 전적에서도 나달이 6승2패로 페더러를 압도한다. 특히 최근 네 번의 메이저대회 결승에서는 모두 나달이 이겼다.


페더러와 나달은 모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역대 최다인 메이저대회 열일곱 번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나달도 프랑스오픈에서만 아홉 번 우승하는 등 메이저대회에서 열네 번 우승했다.

하지만 페더러는 2012년 윔블던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이 없다. 나달도 2014년 프랑스오픈 우승이 마지막이다. 페더러와 나달, 누가 이기든 황제의 귀환이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페더러와 나달이 가장 최근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무대는 2011년 프랑스오픈 이었다. 당시 나달이 3-1(7-5, 7-6<3>, 5-7, 6-1)로 이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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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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