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이재용 구속 막은 변호사는 특검 검사의 친구"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강효상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구속을 막은 변호사는 특검팀 검사의 친구이자 대학 동기라고 한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그 변호사는 특검팀 합류 의사 보였다가 불발 후 피해자 대기업 방패가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법원에 대해서도 강 의원은 “이재용 기각은 상당한 이유가 있지만 왜 다른 돈 없는 피의자에 대해서는 법원의 세심한 배려가 없는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이 지칭한 ‘특검팀 검사의 친구이자 대학동기인 변호사’는 판사 출신인 문강배 변호사이다.
태평양 소속인 문 변호사는 박영수 특검팀 인선 과정에서 특검보 후보에 올랐던 인물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낙점을 받지 못해 특검팀 합류가 불발되자, 삼성그룹이 특검 수사에 대비해 변호사로 선임했다.
윤 검사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문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80학번으로 대학 동기는 아니지만 대학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윤 검사가 개인적인 이유로 검찰을 떠나 2002년 잠시 변호사를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당시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두 사람은 같이 근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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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법원의 유전무죄식 판결도 문제이지만 이를 끌어낸 건 특검의 인기 지향주의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사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며 특검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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