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동요령에 '내 집 앞·내 점포 앞 등은 내가 치우기' 등 포함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올 겨울 처음으로 수도권에 발령된 대설 예비특보에 대비해 '제설대책상황반'을 가동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밤 경기 서해를 시작으로 20일 오전까지 서울지역에 눈이 내릴 예정이다. 적설량은 서울 5~10㎝, 경기 남부 15㎝ 이상으로 예상된다.
제설 인력은 4956명이다. 여기에 시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2500명, 내 집 앞 눈 치우기 2235명, 군·경 지원인력 5594명, 자율방재단 및 의용소방대 등 조직을 활용할 예정이다. 제설제 차량은 897대, 제설장비는 232대가 동원된다.
또한 시는 장비로 제설하기 곤란한 좁은 길, 내 집 앞·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을 시민 스스로 치울 수 있도록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제를 주요 장소에 비치했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제설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며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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