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계열사 1월 예정 주요행사 날짜 못잡아…법원 현명한 판단 기다리며 초조한 기다림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 임직원들은 법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여부 판단을 하루 앞두고 술렁이는 분위기다.


삼성의 시급한 개혁과제가 미뤄지고, 각종 계열사 주요 행사가 연기되는 등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삼성그룹 총수의 구속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얘기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삼성이 최씨 모녀에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특검의 주장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 청구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법원에서 잘 판단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삼성 직원들은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영장청구] 패닉 삼성…시급한 개혁과제 올스톱
AD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 계열사 한 직원은 "삼성 총수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인 만큼 직원들 사이에선 충격이 적지 않다"며 "이러다 삼성 사업 전반이 중단 되는 것은 아닐지 무력감마저 든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주요 사업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삼성의 주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1월에 진행돼야 할 각종 주요 행사를 미루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1월25일 '2016년형 에어컨 출시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연중 일정한 기간에 가전제품 출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는데 매년 1월 진행해온 에어컨 출시 행사 일정도 미뤄지고 있다.

AD

한편 이재용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삼성그룹은 비상 태세에 돌입하게 됐다. 실제로 삼성은 글로벌 기업 하만 인수합병 추진, 지주회사 전환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한 달째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야심차게 추진한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도 차질을 빚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의 중요한 결정들은 줄줄이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