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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블로킹"…선두 경쟁 기업은행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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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선두 경쟁에서 다시 추격에 나선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서브와 블로킹에서 준비한대로 잘 풀렸다"며 "오랜만에 편한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업은행은 1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11승8패를 기록하면서 선두 흥국생명(승점 38)을 다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 감독은 "서브와 블로킹 훈련에 공을 들였다. 전위에 있는 선수들한테 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로막기에 신경 쓰라고 주문했는데 계획대로 잘 됐다"고 했다. 기업은행은 블로킹 수 9-2로 상대를 제압했고, 유효블로킹도 20-13으로 앞섰다. 도로공사의 주포 힐러리 헐리를 8점으로 봉쇄한 것도 소득이다. 활로를 찾지 못한 도로공사는 중앙 공격수 정대영(10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하는데 그쳤다.

기업은행은 오는 17일 원정에서 흥국생명과 대결한다. 결과에 따라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분수령이다. 이 감독은 똑같이 서브와 블로킹으로 승부를 걸 심산이다. 그는 "흥국생명 선수단의 리듬이 좋고, 세트 막판 승부를 내는 힘이 강해졌다. 효과적인 서브로 리시브를 공략해 공격을 단조롭게 하고, 가로막기 성공률을 높이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주축 선수들의 경기력이 살아나는 점은 긍정적이다. 김희진은 "후반부로 갈수록 세터와 호흡이 살아나고 서브에 공을 들이면서 성공률도 높아진다"고 했다. 세터 김사니는 "서브로 기선을 제압하면서 상대 주포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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