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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정세 접어든 서울시 "철새도래지에 방역 강화"

최종수정 2017.02.08 14:21 기사입력 2017.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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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주도 구좌읍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한강 인근 지천의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한강과 지천, 공원 18개 지역에 철새도래지 출입 자제와 야생조류의 접촉금지 등 AI 예방수칙을 담은 현수막 100여개를 설치했다.
중랑천과 탄천 등 시민의 출입이 많은 철새도래지에 대해서는 1일 1회 예방순찰 및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순찰 중 야생조류의 폐사체가 발견되면 즉시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있으며 발견 장소에는 긴급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미 시민과 야생조류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한강 생태공원인 강서습지생태공원, 난지생태습지원,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등에 대한 출입을 지난해 12월16일부터 통제하고 있다.

한편 시는 AI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47수의 야생조류 폐사체를 검사 의뢰했으며, 그 중 27건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0수는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보건환경연구원이 서울의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야생조류 분변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총 1385점에서 AI 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대공원 역시 지난해 12월 황새 2마리와 노랑부리저어새가 폐사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AI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AI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야생조류 접촉 금지, 외출 후 손씻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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