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류희인 전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이 탄핵심판 4차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 측 주장에 반박했다.
류희인 전 의원은 12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국가재난 책임은 명시적이지 않더라도 대통령에게 있다"며 "청와대가 세월호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라는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류희인 전 의원은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의 소재를 모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 측은 세월호 참사는 언론 오보로 인한 사태라며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근무했다고 주장하며 '오보 때문에 불가피하게 늑장 대응을 한 것이지 직무 유기나 국민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이 아니라는 것'이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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