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전원재판부(재판장 박한철 헌재소장)는 12일 오전 10시에 개시되는 변론에서 지난 10일 3차 변론이후 탄핵소추 청구인인 국회 측과 피청구인인 대통령 측이 제출한 서면을 확인하고 증거의견을 듣는 순서로 재판을 시작한다.
한 차례 소환에 불응했다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 행정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없이 대심판정으로 들어갔다.
이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과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박 대통령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져 그날의 의혹을 풀 열쇠를 쥔 인물로 분류된다. 이 행정관은 증인으로 나왔던 윤 행정관과 대통령 측이 지난 10일 제출한 세월호 관련 답변서 내용을 벗어나지 않는 답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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