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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권 행보' 본격화…"이재명 시장과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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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사진=안희정 지사 트위터 캡처

안희정 충남지사 /사진=안희정 지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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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며 당내 유력 주자들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안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의 도전은 그 어떤 후보의 도전보다도 한국 사회의 젊은 도전”이라며 “캐나다의 트뤼도나 미국의 오바마와 같이 젊은 도전을 우리 사회에서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모두 40대의 젊은 나이에 취임했다.
비슷한 나이대인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각 후보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다”면서 “제가 지향하는 여야의 경쟁구도를 뛰어넘는 민주주의 통합 질서를 만들자는 비전은 제가 충청남도 지방정부에서 실천해 온 지난 7년간의 통합 능력”이라고 했다.

안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내 대권주자들과의 비교 평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안 지사는 “간혹 언론사에서 후보들 간의 차이점을 물어볼 때마다 참 어렵다”며 “결국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부족한 사람이라고 얘기하는 결과”라고 토로했다.

한편 안 지사는 오는 22일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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