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공식 후원사인 기아자동차는 올해도 볼키즈로 활약할 한국대표 20명을 호주 현지로 보냈다. 사진은 6일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한국대표단 발대식 기념촬영 모습.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기아자동차는 '2017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볼키즈로 활약할 한국대표 20명이 호주 현지로 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에서 테니스 볼의 원활한 공급과 처리를 돕는 유소년이다. 호주오픈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는 매년 국내 선발대회를 통해 20명의 볼키즈를 선발해 호주오픈에 파견했다.
5일 호주로 출발한 볼키즈 한국대표단은 멜버른에서 테니스 경기 운영과 볼키즈 역할에 대한 집중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온 300여명의 볼키즈와 함께 호주오픈 예선 및 본선 경기의 운영을 지원하는 공식 활동을 소화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 볼키즈 프로그램은 기아차가 대한민국 유소년들에게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만큼 이번 볼키즈 또한 경기장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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