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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준공 '경기융합타운' 탄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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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경기융합타운 조감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경기융합타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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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020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는 경기도청을 포함한 '경기융합타운'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경기도는 경기융합타운 개발계획이 담긴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경기융합타운은 수원 광교신도시 중심지역 11만8218㎡에 조성된다. 신청사 부지는 8만9만774㎡다. 기타 공공업무시설용지(1만9744㎡)와 주상복합용지(8700㎡)가 주변에 조성된다.

이 곳에는 신청사와 함께 경기도 복합도서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 입주도 예정돼 있다. 하지만 경기교육청은 예산상 이유를 들어 입주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조만간 나올 사업타당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입주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또 이 곳에는 미디어센터와 민간기업, 주상복합아파트 등도 조성된다. 정치ㆍ행정ㆍ업무ㆍ주거ㆍ상업ㆍ문화ㆍ교육이 융합된 대규모 융ㆍ복합타운이 조성되는 셈이다.

도는 특히 경기융합타운 조성에 따른 광교신도시 중심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광교중앙역의 환승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4000여대의 지하 통합주차장을 건설한다. 또 1300만 경기도민의 휴식을 위해 대규모 잔디광장을 조성한다.

도는 앞서 광교신도시 중심지역의 과밀ㆍ과대학급 해소를 위해 경기융합타운 내 도청사 부지 중 1만2018㎡를 경기교육청에 무상임대했다.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말 회의를 갖고 이 곳에 '이의8 초등학교'(가칭)를 설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도는 이달 말 설계가 마무리되면 도청사 건립 예산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당초 도청사 건립예산으로 3000억~4000억원을 잡고 있다.

도는 경기융합타운 사전심의를 끝내고, 이달 중 수원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도는 건축허가와 설계작업이 마무리되면 2월 공사 발주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건설업체들로부터 제안을 받은 뒤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이르면 6월 공사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계삼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승인으로 경기융합타운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고 보면 된다"며 "현재 수원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이달 내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최종 설계를 마무리해 6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10월 기흥구 언남동의 옛 경찰대학교 부지가 여러 측면에서 경기도청사 건립 최적지라며 경기도청사 유치에 본격 뛰어들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청사가 경찰대 부지에 들어올 경우 땅을 무상으로 주겠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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