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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회장, 새해 첫 행보 '스마트공장'…"제조강국 재도약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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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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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스마트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대한민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재도약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확산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이를 지원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성택 회장은 3일 오전 인천 도화동 소재 중소부품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이랜시스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출발점은 단순노동ㆍ수작업 위주 생산방식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스마트 제조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생산공정이 스마트해지면 고객사의 신뢰가 두터워져 매출증대와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이흥우 한국낙화생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황현배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랜시스는 디지털 도어록 잠금장치 부문에서 국내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다. 또 비데의 핵심부품인 오일댐퍼도 자체 개발해 코웨이 등에 납품하며 지속 성장 중이다. 꾸준한 기술투자와 연구개발(R&D)을 통해 직접 설계하고 자체표준을 만들어 판매하는 제품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매출 33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이랜시스는 오일댐퍼 자동화 생산라인에 ICT를 접목해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연계된 공급망관리(SCM)를 구축했다.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를 통한 재고조사까지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고객사의 신뢰를 얻어 일본 도시바와 3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이 64% 증가하고 연간 인건비를 약 6000만원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랜시스와 같이 작지만 R&D와 스마트공장으로 자신만의 차별화된 생산전략을 갖고 있는 제조업체가 늘어갈 때 대한민국 제조업의 화려한 부활이 가능하다"며 "중소제조업체 1만개사의 스마트공장 조기 도입과 더불어 향후 3만개사로 스마트공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4차 산업혁명과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인식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이달 중 정부 스마트공장추진단과 공동으로 '2017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설명회를 지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중앙회 지역본부에 스마트공장 확산 멘토를 두고 지역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에 대해 컨설팅을 받고 사업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새벽 첫 닭 울음소리가 하루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듯 오늘 현장방문이 중소제조업 혁신의 새로운 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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