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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용산 '옛 수도여고' 터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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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공원·주차장 조성…인근 지역 '공공성' 확보
강남성심병원 제2신관 건립, 영등포구 입안


서울시 교육청 신청사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시 교육청 신청사 조감도(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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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종로에서 용산으로 자리를 옮긴다. 옛 수도여고 터에 12층 규모의 신청사를 짓기로 하면서다. 녹지·공원공간과 주차장도 규모있게 조성해 인근 지역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28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후암동의 구(舊) 수도여고 부지에 서울특별시 교육청 청사를 이전하는 도시계획시설을 변경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종로구 송월길 48에 위치한 교육청은 준공한지 35년이 되면서 시설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업무공간과 주차장도 협소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경희궁지 문화재 보호구역에 위치해 신축이 어려웠다.

교육청이 옮겨갈 구 수도여고 부지는 현재는 학교지원시설인 교육시설사업소가 사용하고 있지만, 주민과 관계기관들의 협조를 받아 도시계획시설 학교를 공공청사로 변경했다.
교육청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청사 이전에 대한 설계·시공 등 시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면적 1만3214㎡, 높이는 12층 규모로 지어지며, 북측 공원계획과 연계를 위해 개방형 공개공지, 선큰공원, 야외광장도 함께 조성된다. 또 보육시설, 북카페, 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해 공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날 도건위에서는 '강남성심병원제2신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병원 측에서 대상지에 의료시설 건립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과 수립안을 영등포구에 제안, 입안하게 됐다. 주 내용은 병원부지 전체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2, 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용된 대상지를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일원해 병원 관련 시설 외의 개발을 제한했다. 또 대상지 전면 시흥대로 보도에 계획돼 있는 지하철 출입구를 공개공지에 설치해 보행환경의 개선도 유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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