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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쌍용의 반전극장, 밥상은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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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박싱데이 개막
내년 1월5일까지 팀마다 세 경기 치러
체력소모 커 폭넓은 선수단 활용 필수
위기의 흥민·성용·청용, 존재감 보여야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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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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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사진= 크리스털 팰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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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24ㆍ토트넘 핫스퍼), 기성용(27ㆍ스완지시티), 이청용(28ㆍ크리스탈팰리스)은 모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처지다. 최근 경기에 자주 나가지 못했다. '박싱데이(Boxing Day)'를 통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 박싱데이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시작돼 내년 1월 5일까지 계속된다. 이 기간 동안 스무 개 팀이 각각 세 경기씩 한다. 혹독한 체력소모가 따르는 지옥의 코스. 그래서 구단들은 선수 활용 폭을 넓힌다.

◆벤치워머 손세이셔널=손흥민은 지난 15일 헐시티(3-0승), 19일 번리(2-1승)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 모두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장지현 SBS해설위원(43)은 "토트넘이 최근 중앙 성향의 공격 미드필더를 중용하면서 날개 성향인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헐시티와의 경기부터 수비수를 네 명에서 세 명으로 줄이면서 전술을 바꿨다. 측면 수비수들이 공격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왼쪽 수비수 대니 로즈(26)는 골과 도움 한 개씩, 오른쪽 수비수 카일 워커(26)는 도움 두 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날개 공격수의 기능이 위축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44)은 "우리의 경기력은 환상적이다. 지금의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최근 교체 출전이 아쉽지만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적설이 터졌다. 영국의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3일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롭지 않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사우스햄튼, 내년 1월 1일 왓포드, 1월 5일 첼시와 경기한다. 손흥민은 빨리 6호골을 넣어야 한다.

◆상처입은 키(Ki)=기성용은 지난달 20일 에버튼 원정경기(1-1무)에서 오른쪽 가운데발가락이 부러진 뒤 다섯 경기 연속 결장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22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스완지시티 사정은 엉망이다. 26일 현재 3승3무11패(승점12), 정규리그 19위로 강등권(18~20위)이다. 밥 브래들리 스완지 감독(60)은 경질 위기다. 스완지는 27일 웨스트햄, 1일 본머스, 4일 크리스탈팰리스와 경기한다.
◆감독 바뀐 블루드래건= 크리스탈팰리스는 23일 앨런 파듀 감독(55)을 해임하고 이튿날 샘 앨러다이스 감독(62)을 새로 뽑았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26일 영국 왓포드와의 원정경기부터 팀을 지휘한다.
그는 '롱볼 축구'를 하는 감독이다. 그러나 기술이 좋은 날개 공격수들이 있을 경우 중용해왔다. 이청용에게도 기회가 있다. 다만 윌프레드 자하(24), 안드로스 타운센트(25) 등과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이청용은 경기에 나가야 한다. 전성기에 비해 기량과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정규리그 17위(4승3무10패ㆍ승점 15)로 강등권인 18위 선덜랜드와 1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26일 왓포드, 2일 아스날, 4일 스완지와 경기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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