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상 페이스북 통해 설문결과 1위 ‘예술의전당’, 2위 ‘서래마을’ 등 꼽아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최근 3일간 구 공식 페이스북에 네티즌을 대상으로 서초구 하면 연상되는 명소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1위에 '예술의전당', 2위에 '서래마을' 등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서래마을(2위, 156표) ▲세빛섬(3위, 146표) ▲양재천(4위, 125표) ▲우면산(5위, 32표) 순위다.
시민들은 '예술의전당'을 꼽은 이유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 공연장으로서 무료 공연은 물론 겨울기간 동안 아이스링크장도 운영해 가족, 연인과 함께 찾은 추억이 있었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낭만적인 카페와 와인바, 맛깔스러운 베이커리와 맛집 등 구석구석 프랑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 속 작은 프랑스’ 반포동 '서래마을'이 2위를 차지했다.
‘몽마르뜨공원’ 이 위치해 있으며 500여 명의 프랑스인들이 거주하는 프랑스마을이다.
이어 3위는 영화 ‘어벤저스2’ 촬영지로도 주목받은 반포한강공원의 '세빛섬'.
연인 및 가족이 즐겨 찾는 이 곳 선정 배경은 한강과 어우러진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추억을 간직한 장소라는 게 주된 이유다.
이 외도 ‘연인의 거리’, 와인거리 등이 있는 양재천이 4위. ‘2016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재천변도 연인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코스, 얼마 전 새롭게 단장된 양재천변 카페에서 드라마 ‘결혼계약’을 촬영하는 등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도심 속 힐링쉼터이자 시민들이 쉽게 오를 수 있는 '우면산', 공방과 갤러리가 밀집한 '방배사이길', '양재시민의 숲', '반포대교', '고속터미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는 잘 갖춰진 문화 인프라, 풍부한 녹지공간 등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낭만의 거리가 많다”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에 걸맞게 앞으로 더욱 가꾸어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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