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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증상 개선 위한 특별한 운동법

최종수정 2016.12.24 07:50 기사입력 2016.12.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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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무산소 운동 병행하면 치매증상 개선

(자료사진)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치매증상 개선에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 이한숙 교수가 쓴 '치매증상 향상을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효과' 논문에 이같은 내용이 실렸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수는 논문정보사이트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201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내외에서 발간된 치매 및 신체활동과 관련된 출간물 1646개 검색을 통한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효과크기는 높은크기(0.80이상), 중간크기(0.4~0.7), 작은 크기(0.3이하) 3단계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결합한 프로그램(1.17)’이 치매증상 개선에 가장 높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두 번째로 높은 효과를 보인 ‘걷기 프로그램(0.46)’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적절하게 결합할 경우 치매증상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결합할 경우 뇌신경성장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들이 더욱 증가돼 이러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밖에 태극권이나 손 운동과 같은 ‘특별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0.44)’도 치매증상 개선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크게 개선된 효과는 ‘신체능력의 향상(1.05)’으로,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않았던 환자들이 운동을 통해 손이나 발, 기타 움직임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매환자 혼자서 목욕, 식사, 화장실 가기 등 ‘일상생활 능력의 유지(0.73)’ 효과도 향상됐다. ‘인지능력 향상(0.46)’은 긍정적인 수치를 보이긴 했지만 다른 것에 비해 다소 낮았다. 그밖에 우울증 등 ‘감정 문제 개선(0.39)’에서 효과를 보였다.

이 교수는 “치매환자의 신체능력을 유지하고 인지기능 저하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으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권장한다”며 “하지만 시간이나 거리상의 제약으로 지역사회의 프로그램 참여가 어렵다면 일상에서 걷기를 실천하는 것이 치매예방을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논문은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 국제 SCIE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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