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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위증교사 논란에 "박영선도 은밀한 만남 가졌는데…기획된 정치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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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시아경제DB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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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강 건너 식당에서 은밀하게 만나는 건 로맨스고 국회의원이 당당하게 의정활동 한 건 불륜입니까?"
22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 의사진행발언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기획된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완영 의원은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이 '고영태가 위증을 해서 위증 교사를 만들어냈다. 이완영 의원에게 지시를 받은 적도 사주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며 "이런 내용을 가지고 이완영 간사를 야당은 자격이 없다는 등 호도를 하고 있다"고 언성을 높였다.

또 이 의원은 "제보에 의하면 박영선 의원은 12월 초 8일과 12일, 무려 10일 날은 5시간가량 위증 의혹을 받고 있는 고영태, 노성일과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며 제보자에 의하면 이날 수십 장의 쪽지도 오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은 거짓 증언을 일삼는 증인들의 의혹 제기에 숨어서 동료 의원을 범죄 행위라고 운운하면서 이중적 잣대를 들이민다'고 비난했다.
이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가 만난 건 청문회 이후에 만난 것이고, 녹취록에 대명사가 많이 나와 그걸 확인하기 위해 제보자에게 확인해 달라고 하자 거기(녹취록)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온 겁니다"며 "그게 이완영 의원네 것과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당시 고영태씨는 "새누리당 의원과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이 입을 맞추고 위증을 할 것이다"며 사전에 청문회장에서 일어날 질의응답을 밝혔고 이후 고영태씨의 말대로 청문회가 진행되자 '위증 교사'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위증범으로 지목된 박헌영 과장은 '오히려 위증은 고영태씨가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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