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 어린이집 방문 모니터링 실시 및 컨설팅 제공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실현을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보건복지부는 매년 운영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와 부모 모니터링단원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마포구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와 불량급식, 통학차량 안전운행 등에 대해 부모가 직접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보육행정의 질적 서비스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얻었다.
구는 올해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을 운영해 지역내 150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했다. 이를 위해 올 4월 부모 4명, 보육전문가 4명, 컨설턴트 1명을 모니터링 단원으로 위촉했다.
부모 모니터링 단원들은 2인 1조가 돼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집을 방문해 건강, 급식, 위생, 안전관리 등 운영상황 전반을 모니터링했다.
특히 구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한 공정한 부모 모니터링단 모집과 사전 지표교육 및 모범 어린이집 현장체험 등을 통해 현장방문 시 정확한 지표 적용으로 민원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분기별 모니터링 활동 결과에 대한 토론과 모니터링 내용을 조별로 공유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모니터링으로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자체 보육사업의 성과 지표라 할 수 있는 이번 부모 모니터링단 평가에서 우리구가 좋은 성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어린이집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구 전체 어린이집을 지도·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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