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은 '꿈과 같은 매우 비논리적인 현실' 혹은 '믿을 수 없는, 환상적인' 등의 뜻으로 풀이된다. 올해 잇따른 테러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믿기 힘든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국 옥스포드 사전이 '탈진실(post-truth)'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맥락과도 비슷하다.
특히 지난 3월의 브뤼셀 폭탄테러, 7월의 프랑스 니스 테러와 터키 쿠데타 이후에 이 단어의 검색이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단일 사건으로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11월 9일 미국 대선 이후 해당 단어 검색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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