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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김고은 미래 본 공유, "니 옆에 나는 없구나" 눈물

최종수정 2016.12.19 19:27 기사입력 2016.12.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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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김고은. 사진=tvN '도깨비' 방송 캡쳐

공유 김고은. 사진=tvN '도깨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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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도깨비' 공유가 김고은의 미래를 본 뒤 죽기로 결심했다.

16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 분)이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의 미래에 자기가 없음을 확인한 뒤 불멸의 삶을 끝내기로 마음먹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신은 마음 속으로 지은탁을 떠올리며 "그 아이의 웃음에, 하루 중 가장 화창한 오시의 햇빛에 생이 부서지던 순간이 떠오른 그 순간, 나는 결심했다. 나는 사라져야겠다. 더 살고 싶어지기 전에. 더 행복해지기 전에. 너를 위해 내가 해야 하는 선택. 이 생을 끝내는 것"이라며 첫눈이 오기 전에 죽기로 결심한다.

또한 지은탁이 발견한 김신의 유언장에는 그간 불멸의 삶을 고통스러워한 내용으로 가득했다. 유언장에는 "신이여. 나의 유서는 당신에게 죽음을 달라는 탄원서이다. 이 삶이 상이라 생각한 적도 있으나 결국 나의 생은 벌이었다. 그 누구의 죽음도 잊히지 않았다"라며 비참한 자신의 삶을 곱씹었다.

이후 두 사람은 전에 갔던 캐나다 퀘벡의 한 레스토랑을 다시 찾는다. 인사를 건네는 웨이터를 통해 미래를 본 김신은 29살이 된 지은탁을 발견한다.
단발머리를 한 지은탁의 모습을 본 김신은 "스물아홉의 너는, 계속 환하구나. 하지만 니 옆에 나는 없구나. 나의 생은 결국 불멸을 끝냈구나. 내가 사라진 너의 생은, 나를 잊고 완벽히 완성되었구나"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 지금까지 지은탁과 만났던 순간 속에서 김신의 모습이 하나씩 지워졌다. 김신은 자신이 죽은 후 지은탁의 인생에서 완벽하게 삭제됐다는 것을 깨닫고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도깨비'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2.7%, 최고 14.9%를 기록(닐슨코리아 기준)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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