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통해 제주향토기업으로 성장
중국·베트남 등 수출계약 추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마트가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이마트는 지난 6월 제주소주와 인수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개월간 협의와 실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제주소주가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한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제주소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향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이마트가 진출한 국가를 비롯해 일본, 미국 등 제휴를 맺고 있는 대형 유통채널 등을 통해 대규모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갑수 대표는 "제주소주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제주소주가 제주도 내에서 탄탄한 향토기업으로 발돋음하고, 해외 상품 수출 채널의 확보를 통해 세계에 홍보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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