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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때문에…中 기업들 M&A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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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취임후 100일 구상을 밝히는 동영상을 21일 공개했다.(트럼프 트위터 캡처)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취임후 100일 구상을 밝히는 동영상을 21일 공개했다.(트럼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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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불러온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인수합병(M&A) 러시에 제동이 걸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레드 후 전 중국골드만삭스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지금은 지켜봐야 할 때"라며 "여전히 (M&A) 수요는 있지만, 사람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사건들이 연일 금융시장에 충격을 불러오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역사의 변곡점에서 벌어지는 현상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변화된 미중관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해외 M&A에도 제동이 걸렸다. 올들어 중국 기업들은 역사상 최대 규모인 2390억달러(약 266조원)의 해외 M&A를 진행했다.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이 더 이상 안정적인 투자처가 아니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후 회장은 "(트럼프가 당선된) 현재의 미국이 중국보다 더 예측 가능한 국가라고 볼 수 있나?"라며 반문하고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당신의 호오와 관계없이, 중국이 재정·금융·무역 정책 측면에서 미국보다 불확실하거나 예측 불가능한 국가라 단언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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