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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 민족2’ 양미라, 성형 낙인찍힌 아픔을 랩으로…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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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합의 민족2' 주우재와 양미라의 배틀. (사진=jtbc '힙합의 민족2'의 화면 캡쳐)

▲ '힙합의 민족2' 주우재와 양미라의 배틀. (사진=jtbc '힙합의 민족2'의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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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힙합의 민족2' 양미라가 주우재를 상대로 한 배틀에서 승리했다.

6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는 '1대 1 데스매치'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주우재와 양미라는 프라이머리의 '멀어'에 맞춰 자작 랩을 했고 두 사람은 자신의 삶과 진심을 담은 가사로 마음을 울렸다. 특히 양미라는 수년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성형 논란으로 힘들었던 심정을 '몇 해째 따라오는 검색어 성형', '그냥 예뻐지고 싶었던 건데' 등의 가사로 마음 속 아픔을 털어놨다.

관객의 마음은 양미라에게 향했다. 단 10표 차로 승리를 거머쥔 양미라는 깜짝 놀랐고 "정말 감사하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버거소녀'로 한때 화제를 몰고 다녔던 양미라는 성형 이후 멀어진 사람들의 관심 속에 소외됐던 자신을 완전히 꺼내놓았다. 용기 있는 자작 랩이 어떤 화려한 랩보다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무대였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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