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93포인트(0.5%) 상승한 1만9262를 기록했다.
다우에서는 비자와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가 개장 후 1%가량 오르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S&P 500지수에서는 11개 섹터 중 9개 섹터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 원자재 산업 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 이탈리아 헌법 개정 국민투표가 부결되면서 하방 압력을 받는 듯 했으나 오히려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국민투표 부결 및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사퇴 등에 따라 아시아 증시는 하락한 바 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0.4% 상승한 1.0704달러에 움직였다. 유로화는 2015년 3월 이후 최저치인 1.0506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개장 전 연설에 나선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미국 경제가 현재의 궤도에 있다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13~14일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2.7%로 반영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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