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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오성운동' 베페, 국민투표 부결에 "조기 대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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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페 그릴로 오성운동 창시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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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탈리아 제1야당인 오성운동을 이끄는 베페 그릴로 당수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에 "민주주의가 이겼다"며 조기대선을 주장했다.

그는 이번 국민투표가 ▲마테오 렌치 총리 사임 ▲조기대선 요구 등의 결과를 촉진할 것이라며 "주중 투표 관련 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릴로 당수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민들이 조기대선 투표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총리직이 공백인) 중요한 때에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이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가 이끄는 오성운동은 이탈리아의 저성장과 반난민 기조를 타고 성장한 포퓰리즘 정당으로, 집권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조기대선이 실시될 경우 정권을 거머쥘 가능성도 있다.

오성운동이 집권하게 될 경우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데 이어 포퓰리즘 성향의 지도자가 탄생할 수 있어 유럽 내에서도 우려의 눈길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오성운동 출신인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 시장 역시 트위터에 "국민의 승리"라며 자축하고 "이제 나라를 다시 세워야 할 때"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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