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투표 직후 출구조사에서 58%대 42%로 반대가 찬성표를 앞서 부결이 유력해지자 방송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대가 이겼다.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고, 후회 없이 떠난다"며 총리직을 내려놨다.
개헌안은 상원과 하원이 서로 거부권을 행사하며 법안 통과를 지연시키는 악습을 타파하기 위해 상원을 축소하고 하원 찬성만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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