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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서 로켓까지…日캐논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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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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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 광학장비 업체 캐논이 우주로켓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캐논은 그동안 축적한 정밀기기 제조 기술을 활용해 로켓 기체에 사용되는 제어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캐논은 로켓 발사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초소형 위성의 대중화 시대가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논의 우주산업 진출은 인공 위성의 사업성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인공 위성은 국가가 발주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개발돼 기상과 방위 분야에 주로 사용돼왔다. 하지만 재해 예측과 농업 등 분야의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이에 적합한 저가 로켓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캐논은 우주여행과 운송 서비스에 적합한 로켓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일본 여행사 HIS와 항공사 ANA홀딩스는 2030년 상업적 운항을 목표로 캐논에 각각 3000만엔, 2040만엔을 출자했다. ANA홀딩스는 기체 정비와 조종사 훈련 등 기술 지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은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간 진출의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민간 기업에 의한 우주 개발 규칙을 정한 '우주활동법'을 제정했다.
일본 민간 기업도 우주산업에 대한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도쿄대학 벤처기업인 엑셀공간은 저렴한 초소형 위성을 개발했으며, 호리에 다카후미 라이브도어 전 사장이 설립한 인터스텔라 테크니컬즈는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내년 1월 로켓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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