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7% 오른 6783.7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19% 상승한 1만640.30,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9% 상승한 4578.34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런던 시간 오후 5시 현재 0.44% 올랐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들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OPEC 회의에서 감산 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탔다.
OPEC 감산 합의소식으로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50달러 선을 웃도는 등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북해 브렌트유는 감산 합의 소식에 8% 가까이 급등했다.
유럽 증시의 에너지업종은 3.5% 이상 뛰었다. BP가 3.81%, 로열더치셸은 3.95% 상승했다.
저가항공사인 이지젯은 2.08%, 독일 루프트한자는 1.6% 각각 내렸다. 유가 상승 전망에 따른 수익 악화가 관측된 결과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영국 최대 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1.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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