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최종수정 2016.11.30 08:28 기사입력 2016.11.30 08:28

댓글쓰기

종로구,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민·관이 협력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및 인프라 구축...1kwh 충전 당 313.4원으로 환경부 전기차 충전 요금과 동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 발생에 배기가스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1회 충전으로 인한 주행 가능 거리가 짧다는 전기차의 특성상 충전소 부족은 전기차 보급·확대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공영주차장(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76-2)에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민관 협력으로 설치·운영되는 최초의 전기차 충전시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급속 충전기 1개와 완속 충전기 3개, 총 4개로서 충전소요시간은 급속 충전기는 25분, 완속 충전기는 4시간이 소요된다.
광화문 전기차 충전시설

광화문 전기차 충전시설


충전시설 이용방법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홈페이지(www.kevcs.com)에서 회원 가입 후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아 멤버십 카드를 충전기에 태그해서 인증을 받으면 충전이 가능, 환경부 전기차 충전 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로밍 서비스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충전시설 이용 요금은 충전시간대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kwh충전 당 313.4원으로 환경부 전기차 충전 요금과 동일하다.

전기차의 연비를 7km/kwh 기준으로 하면, 100km 주행 시 충전 요금이 4,477원에 불과해 동급의 연비 11km/l 가솔린 차량 대비 유류비가 3분의 2가량 절약된다.

구는 향후 기술개발로 전기차의 주행 가능 거리가 늘어나고, 가격이 인하되면 전기차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 공영주차시설, 공공청사, 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고 이용자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대형건물을 우선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할 계획이다.

12월2일 오전 11시부터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 시승과 충전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전기차 시승회'를 개최, 본격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지난 6월 전기차 이용 활성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충전기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대표 박규호)와 뜻을 모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전기차 이용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골자로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구는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부지 확보 및 구축된 충전 시설의 이용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 ▲한국충전은 관내에 충전 시설을 구축, 시민들이 충전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및 다양한 운영 방안의 마련·시행에 노력하고 있다.
종로구-한국전기충전서비스 업무 협약식

종로구-한국전기충전서비스 업무 협약식


협약을 체결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국내 최초 유료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사로 2024년까지 총 10만기의 전기차충전기 설치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제주지역에 총 141기의 공영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전기차 보급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보하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광화문 열린마당 전기차 충전소를 시작으로 주민 분들이 전기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점진적으로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