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주차장에 우선 도입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국내 최초로 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인천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차량에 장착한 단말기로 주차장 이용요금을 정산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 한국도로공사와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상호 기술지원 협약(MOU)’을 체결하고 시스템 표준화와 정산데이터 연계방안 등의 기술협의를 거쳐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 왔다.
공사 측은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주차요금을 정산할 때에 비해 차량 한 대당 15초가량 출차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은 "내년 말 준공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차장에도 하이패스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