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016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
중구는 구민(You)과 언제 어디서나(Ubiqutous) 자유롭게 소통함으로써 구민의 행복을 만들어나가는‘U-행복소통’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공서로서는 일반기업체와 비교해 부족하지 않는 수준의 콘텐츠를 SNS 타겟층에 따라 다양하고 독창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중구의 ‘U-행복소통’서비스는 구민들에게 필요한 생활정보를 맟춤형으로 제공한다. 주부나 여성들에게 문화와 취미ㆍ육아ㆍ교육정보를, 차상위 저소득자와 취약계층 주민에게는 각종 복지정보를, 어르신들에게는 의료정보를, 미취업자와 대학생들에게는 구직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넷 접속과 검색, 로그인 같은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손에 쥔 휴대폰에서 문자를 발송하는 훤씬 간단하고 수월한 소통방식이다. SNS활용에 서툰 중장년층 등 정보 소외계층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U-행복소통을 추진하며 가장 활기를 띄는 곳은 중구 소식지인‘중구광장’내 참여코너이다. 이전에는 매달 한 번씩 발간하는 중구광장에 참여가 미미해서 고민이었으나, 우편이나 이메일 응모에 비해 한결 수월한 문자참여 방식이 생긴 이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참여도가 높아졌다. 이것은 중구광장 편집에 반영되어 구민에게 다시 제공돼‘양방향 소통’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 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서 실시한 고객만족도 평가와 전문가 인사이트 분석에 의하면 중구가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채널 등 SNS는 비교적 늦게 오픈하고 적은 가입자 수에도 불구하고 콘텐츠별 사용자들의 활동내용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IT기기 활용에 능숙하지 못한 어르신들도 U-행복소통 문자메시지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고, 고맙다는 격려 문자를 보내주실 때마다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선호하는 채널로 소통의 방법을 다양화하고, 원하는 콘텐츠로 찾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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