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총리, 노조개혁안 상원 통과…지지율 회복될까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호주 맬컴 턴불(사진) 총리가 추진한 노조개혁법이 22일(현지시간) 상원에서 통과됐다. 이번 법안 통과로 지난 7월 치러진 총선에서 가까스로 승리하며 리더십 위기를 겪고 있는 턴불 총리의 정치적 기반이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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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8개월만인 지난 5월 턴불 총리는 상원에서 노조개혁안이 잇따라 부결되자 상원 개혁을 표방하며 상하원 동시 해산 및 조기총선 카드를 빼들었다. 하지만 7월 치러진 총선에서 예상밖의 초접전 승부가 벌어졌고 집권 자유-국민당 연합은 가까스로 단독정부를 구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턴불 총리의 상하원 해산 승부수가 잘못됐다는 비판이 커졌다. 이후에도 지지율 추락이 이어진 턴불 총리가 비대해진 야당을 이끌고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교역 노사 단체 관리감독 강화를 골자로하는 이번 법안은 턴불 총리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두가지 노동개혁법 중 하나다. 턴불 총리는 상원에서 두번이나 부결된 건설노조 감독기관 재설립안인 두번째 개혁법안도 재상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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