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대병원 8층 난간에 서 있는 요구조자 설득 중 구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동부소방서(서장 김남윤)는 20일 오전 11시 19분경 동구 학도 전남대병원 2주차장 8층(옥상)에서 자살시도 한 20대 남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부소방서 구조대원 최규서반장은 로프 한줄에 몸을 맡기고 약40여 분간 요구조자와 대화로 설득하다 요구조자를 주차장 쪽으로 끓어 안고 내려 무사히 구조 완료 후 경찰 및 자살예방 센터 직원에게 인계했다.
동부소방서 구조대 최규서반장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하나 뿐인 목숨 소중히 생각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주위에 가족과 지인들이 힘들어 할 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