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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이준석 “차은택, 탈모 콤플렉스 심해…바리깡으로 직접 다 밀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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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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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풍문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차은택 감독의 삭발 비화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차은택과 장시호를 둘러싼 풍문이 파헤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석은 최근 화제가 됐던 차은택의 가발 벗은 모습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가 이 와중에 차은택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논의를 하면 충분한데 사회적으로 워낙 충격이었다"며 "사람들이 이걸 언급 많이 하다보니까 정치인 중에서도 민주당 손혜원 의원같은 경우에는 비하적으로 묘사를 했다가 사과를 하는 그런 일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준석은 사건의 본질이 흐려졌음을 지적하며 "구치소의 규정이 그렇다고 한다. 구치소에서 수의를 입게 되는 경우에는 장신구나 보조물품을 다 벗고, 맡겨놓고 들어가야 되는데 가발도 사실은 거기에 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그렇게 벗고 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검찰 쪽에 취재하는 기자한테 전해들은 바로는 그 뒤에 차은택이 조사받을 때는 머리를 다 밀고 나왔다. 그 사진이 보도된 뒤 본인이 너무나도 콤플렉스가 심해서 검찰 조사관에게 전동 이발기를 쓸 수 있게 해달라며 머리를 그대로 다 밀었다고 하더라"며 헤어스타일 변화의 내막을 공개했다.
한편 차은택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공동강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됐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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