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8만630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어는 포항, 축산 등 동해 남부 근해에 한류성 어종인 청어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됐으며, 전갱이와 고등어도 대마난류 영향을 받는 제주도~서해 중남부 해역에 어장이 형성되면서 대형선망 어업의 어획량이 증가했다.
반면 참조기(2990t), 오징어(9719t), 멸치(1만3828t)는 각각 54.1%, 49.2%, 47.6% 감소했다. 갈치와 꽃게도 어획량이 4008t, 3872t으로 각각 43.3%, 16.7% 어획량이 줄었다.
멸치는 남해안의 수온 상승으로 산란양이 감소함에 따라 어획량이 감소했고, 갈치는 상반기 어린물고기를 많이 잡아 자원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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