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 속에서도 해외 법인의 성장과 비용 절감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1%, 118.6% 성장했다.
회사측은 "4분기에도 최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말차’, ‘무뚝뚝감자칩’, ‘치즈네’ 등과 함께 파이, 스낵 등 4~5종의 신제품을 선보여 매출 반등의 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 법인은 중국 현지 제과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역신장(파이, 스낵, 비스킷, 껌 등 4개 카테고리 기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화 기준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2.6% 각각 성장했다. 특히 출시 2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6000만개를 돌파한 ‘초코파이 말차’ 효과에 힘입어 초코파이 매출이 30% 가까이 성장했다.
박성규 오리온 재경부문장 전무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내는 역신장 폭을 좁히고 해외는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면서 미래 성장의 발판 마련과 수익성 제고에 성공했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신사업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갖춰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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