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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촛불시위]"국민 상대 사기친 정권에 국민 분노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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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공무원들 11.12위 대통령 퇴진 촛불 집회 많이 참여할 의지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박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많은 공무원들도 참여, 부패한 대통령 퇴진을 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구청장들도 대거 참여, 부패한 권력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전날 행자부가 공무원들 시위 참여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공무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과거 판례에서도 휴일에 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허락됐는데 말도 안되는 공문을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이번 사건은 정권이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 친 것”이라며 “국민들의 분노를 듣고 정직한 사회로 바뀌어야 하는 시작을 알리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퇴진 피켓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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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사건은 조직적으로 은폐됐다는 데 있다”며 “당사자들이 잘 못했지만 큰 책임은 부정한 사회를 만들지 않도록 감시해야 할 언론에 있다”고 지적했다.

문 구청장은 “헌법에 규정된 대로 입법부는 입법부 역할, 사법부는 사법부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상화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외침에 박 대통령이 분명한 태도를 보여야지 어정쩡한 자세를 보이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서울시 자치구 과장은 전날 공무원들에게 시위 참여를 하지 말도록 공문을 행자부가 보낸 것과 관련,“이렇게 썩은 정부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히 참여해 외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치구 과장도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국민의 분명한 목소리를 소리 높이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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