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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에 '진짜' 무선충전 탑재되나?…"4.5미터 내 충전 가능"

최종수정 2016.11.12 09:22 기사입력 2016.11.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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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0주년 2017년 아이폰8
15피트 내에서 충전 가능한 무선 충전 탑재?
디자인 3년 만에 전면 개선…"게임체인저 될 것"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7 플러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8(가칭)'에 무선 충전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현존하는 무선 충전 기술과는 완전히 구분되는, 15피트(4.5미터) 내에서 충전이 가능한 기술이 들어갈 수 있다는 주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BGR는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내년에 출시하는 아이폰8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오면서 '게임체인저'(game chaneger,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 2007에서 음악 감상, 전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 '아이폰'을 선보인 바 있다.
그 중 하나가 무선 충전 기술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아직까지 애플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애플과 관련이 있는 부품업체들의 기술 개발 속도 및 현황을 살펴보면 충분히 가능한 추측이라는 것이 BGR의 설명이다.

특히 에너구스(Energous)라는 충전 기술 업체는 차기 아이폰에 들어가는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예측된다.

이 업체가 개발 중인 무선 충전 기술은 15피터(4.5미터) 떨어진 상태서 충전이 가능한 방식이다. 충전기를 콘센트에 꽂아 놓은 채로 일정 공간 내에서는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 것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일부 적용된 무선 충전 기술은 충전 패드에 올려놓는 방식이다. 진정한 개념의 무선 충전 기술은 아이폰8에서 처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1티어 스마트폰 업체와 현재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1티어 스마트폰 업체는 애플과 삼성전자로 보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그동안의 행보를 지켜봤을 때 에너구스가 말한 '1티어'가 애플일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이 업체는 최근 애플의 협력사인 다이얼로그 반도체로부터 1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다이얼로그 반도체는 자사 전체 매출의 68.6%를 애플에 의존하고 있다.

또 에너구스는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페가트론에 대규모 투자를 받은 바도 있다. 게다가 에너구스에 투자한 두 업체 모두 삼성전자와는 거의 거래가 없다는 것도 이 같은 추측에 대한 설득력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아이폰8에서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애플이 디자인 변화 주기를 2년에서 3년으로 변경하면서 2014년 출시한 '아이폰6' 이후 '아이폰6s', '아이폰7'까지 디자인의 큰 변화가 없었다.

아이폰8은 테두리(베젤)가 없는 디자인을 채택, 디스플레이 부분이 전작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전면 대부분이 디스플레이로 채워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이폰8의 크기는 현재의 아이폰7과 같지만, 4.7인치 디스플레이는 5.0인치로, 5.5인치 디스플레이는 5.8인치로 각각 대화면화 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또한 IPS LCD 방식에서 처음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교체되고 기기 전면에 배치된 물리적 홈 버튼을 제거, 디스플레이에 내장할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터치 ID 지문 스캐너는 디스플레이 하단에 배치되며 3D 터치 동작은 홈 버튼 기능의 나머지를 처리한다. 이밖에도 더 뛰어난 카메라와 현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A10 퓨전보다 더 빠른 A11 프로세서를 탑재할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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