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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 전쟁 사상최대 공중전… 항공기 손실만 4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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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 전쟁 당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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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6ㆍ25 전쟁은 치열한 공중전이었으며 유엔군의 막강한 공군력이 북한의 적화통일을 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미국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리처드 핼리언 미 국방부 항공우주 분야 수석자문위원은 9일 공군과 공군역사재단 주최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 발표문에서 "미 공군을 중심으로 유엔 공군은 6ㆍ25 전쟁 기간 공중과 지상에서 적을 효과적으로 공격해 결정적 고비마다 승리를 견인했다"고 주장했다.
핼리언 위원은 "유엔 공군은 항공력 활용을 위한 합동작전교리의 부재, 비행장 부족, 부정확한 군사지도, 언어소통 문제 등 악조건 속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6ㆍ25 전쟁은 유엔군과 적 항공기를 합한 손실 규모가 4000여대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항공전이었다"며 "유엔 공군은 낙동강 방어작전 당시 항공기를 총동원해 북한군의 진출을 저지했으며 적 병력 약 5만명을 사살하고 전차 452대를 파괴하는 등 눈부신 전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핼리언 위원은 "6ㆍ25 전쟁을 계기로 미 공군은 정밀유도무기, 공중급유기, 전략수송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금과 같은 범세계적인 작전 환경을 갖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학술회의는 사상 최대의 항공전이었던 6ㆍ25 전쟁에서 공군력의 역할과 전과를 실증적으로 밝히고 지금까지 우리 공군과 주한 미 공군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는지 조명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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