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철수 "朴대통령 총리추천권 국회 이양, 시간벌기용 의심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 추천권을 국회로 넘기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시간벌기용'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국회가 추천한 총리에 대해 완전한 권한 위임을 약속할 것과 총리 선임 즉시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박 대통령의 결정은) 김병준 총리지명을 사실상 철회하고 국회추천 총리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국민들의 요구에 비춰볼 때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국정을 주도하겠다는 의사표시"라면서 "박 대통령의 지금까지 행보를 볼 때 시간벌기용이라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들이 원하는 최소한의 요구는 국정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물러나라는 것"이라며 "완전한 권한위임 약속 이전에 총리를 선임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치는 총리, 외치는 대통령이 맡는 방안에 대해서도 "외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대표로 인정하지 않는 현실을 모르고 하는 주장"이라고 평가했다.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총리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할 것을 약속하고, 총리가 선임되는 대로 물러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 마지막 애국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선정적 퍼포먼스 논란' 가수 화사 공연음란죄 무혐의 팬들이 트럭시위하고 지면광고까지…김호중에게 무슨 일이 재혼 전제 교제 중 만남 기피하면…돌싱남 "어장관리 중인가"

    #국내이슈

  • "내 아들 보여줘" 머스크와 세 자녀 낳은 가수, 친권 확인 소송 "여학생 60여명 '사지마비' 증세 나타나"…의문의 괴질 발병한 케냐 방콕 총기 참사 용의자는 14세 소년…"비디오게임 중독"

    #해외이슈

  • "탕!" 소리에 아수라장…한국인BJ 방송 중 우연히 담긴 태국 총기참사 조민 "성형 한 군데도 안 했다…정치엔 관심 없어" [포토] 추석, 설레는 고향길

    #포토PICK

  • '27인치 통합형 디스플레이'..제네시스 GV80, 실내 싹 바뀐다 인도 딜러가 뽑은 '만족도 1위' 국산차 브랜드는? 현대차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무선으로 즐기세요"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한센병 환자들의 어머니 마가렛·마리안느 간호사 [뉴스속 용어]美 의회 뒤흔든 ‘프리덤 코커스’ [뉴스속 인물]美 역사상 처음으로 해임된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