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던 아기 물티슈 브랜드 몽드드가 시판 중인 모든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다. 앞서 몽드드는 일부 제품에서 부적합이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생산을 중단, 전 제품의 판매도 중단했다.
몽드드는 지난 6월 24일 제조된 오리지널 엠보싱 캡형 일부 제품 등에서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이 검출됐다. 회사 측은 원인을 찾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몽드드는 "조사 결과 제품이 고온에 장기간 노출됐을 경우 안전성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상적인 제품도 유통·사용과정에서 보관 환경에 따라 품질 부적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인체 유해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에 시험을 의뢰한 결과 비병원성 일반 세균으로 확인됐다"며 "지금까지 제품 사용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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